이재명 커피원가 120원 논란 정리 (자영업자반응)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 논란,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커피 원가는 120원 정도”라고 발언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40~60대 직장인층부터 자영업자, 청년 창업자까지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 발언의 진의와 파급력에 대해 짚어봅니다.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어디서 나왔나?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시 구 시청광장 유세에서 계곡 불법영업을 카페로 전환한 사례를 언급하며 자신의 행정 경험을 강조했다. 여기서 논란의 발언이 나왔다. 카페의 수익성을 부각하기 위해 “닭 5만 원 받으면서 땀 삐질삐질 흘려 1시간 동안 고아서 팔아 봐야 3만 원밖에 안 남는데, 커피 한 잔은 8000~1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알아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말한 대목이다.

정말 커피 원가가 120원?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실제 커피 전문가들과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대해 “원두값만 보면 120원이 맞지만, 컵, 인건비, 임대료, 세금 등을 포함하면 최소 1,200~2,000원 이상”이라고 반박합니다. 결국 ‘120원’이라는 숫자는 부분적 사실일 수 있지만, 전체 맥락을 무시하면 왜곡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반응

또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후보가 원가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비판하는 글이 이어졌다. 자영업자들은 “우리 카페업 종사자들은 그동안 20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는 중이었나”, “카페 주인들 다 혈압 올라가는 소리다”, “요즘 원두값 너무 올라서 미치겠는데 어느 세상 이야기인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정리: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논란, 숫자가 아닌 ‘감각’이 문제다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은 단순한 말실수일 수 있지만, 국민 정서와 현장의 간극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 정책 입안자들은 보다 정확한 데이터 기반 발언과 소통이 필요하며, 유권자 역시 이 발언의 맥락과 현실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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